상사에게 줄 수있는 보상간식 선물 20가지

근래에 서울 송도에서 열린 반려동물 박람회에 참여한 한 업체부스에서 강아지가 담긴 투명 플라스틱 박스에 붙여놓은 문구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소개하거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홍보하는 펫페어에 살아있는 강아지를 ‘할인 매매’한 사태가 드러나자 대다수인 이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24일 ‘강아지 매매’ 그림을 SNS에 공개한 한 누리꾼은 “송도 펫페어에서 타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구조된 저들 강아지를 떠올리니 속이 울렁거린다”고 심경을 말했다. 그림에는 플라스틱 상자 안에 한눈에도 어려 나타나는 웰시코기의 뒷형태이 담겨 있을 것이다. 웰시코기는 일반적으로 펫숍에서 거래되는 인기 품종견이다.

해당 게시물들이 공유되자 박람회를 방문했던 이들의 추가 제보도 잇따랐다. “박람회 마지막 날 부스를 둘러보던 중, 구매자가 ‘오늘이 마지막이니 80% 할인해준다’고 이야기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다른 방문객들은 강아지 외에도 도마뱀, 햄스터, 다람쥐 동일한 소동물도 거래되고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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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 보호 모임들도 즉각 문제를 지적하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소설을 공식 SNS에 공유한 한 동물권 단체 직원은 경향신문에 “박람회 현장을 다녀온 제보자들로부터 부스 번호와 업체명까지 확보한 상태”라며, “누가 어떤 기준으로 해당 기업의 입점을 허가했는지, 박람회를 관리하는 주최 측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펫페어가 복잡한 장사판으로 전락해서는 안 끝낸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26일 주최측인 펫앤모어 일산 반려동물 박람회 사무국에서는 유감의 뜻을 전하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번 일은 한 참가 회사가 사전 협의 없이 살아있는 동물을 전시·매매한 데서 비롯됐다”며 “해당 사실은 인지한 당장 제재 조치 및 현장 퇴거를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참가 업체에 대한 사전 검토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보상간식 입장도 추가로 말했다.

그런가하면 구체적인 부수 번호가 공유되면서 강아지 구매자로 지목된 G회사는 본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람회 참여할 순간 주최측으로부터 ‘분양업도 참여 가능하다’는 신고를 받았을 뿐더러, 자신이 본인이 강아지를 매매한 것이 아니라, 해당 강아지는 다같이 부스를 사용한 다른 회사가 구매해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동물권 보호 단체는 “이번 사건을 비롯해 생명을 소비의 표본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는 멈춰야 한다”며 “동물은 제품이나 전시용품이 아닌 ‘삶’이라는 인식이 요구된다”고 재차 강조했었다.